정말 잘 쉬고 갑니다 :-) !!!
영화제 기간에 숙박할 곳이 필요했는데, 운 좋게 방을 잡았어요. 후기들이 좋아서 궁금했고,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침구도 정-말 깨끗하고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비싸고 새로 지은 곳이어도 정이 안 가고 어쩐지 별로인 곳들이 있는데, 여기는 오래되었지만 아늑하고 깨끗하고 그래서 더 편안했어요. 사장님 손길이 곳곳에서 느껴졌고요.
그리고 오히려 옛날 건물들이 더 튼튼하다잖아요? 만실이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층간소음이나 큰 소음이 전혀 없어서 정말 편히 쉬었어요.
(제가 소음에 예민한 사람인데 신기할 정도로 정말 조용했어요 ㅋㅋㅋ)
혼자 묵었는데 무섭거나 그런 것도 전혀 없고, 친척집에서 자고 가는 것 같았어요 ㅎㅎ 사장님들도 친절하시고요!
짐을 좀 맡기고 이동하고 싶었는데, 일찍 체크인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ㅠㅠ
드라이기도 코딱지만한 거 아니고 큼직해서 쓰기 좋고, 전기매트가 있어서 체크아웃하기 전까지 푹 지졌습니다 :-)
그리고 어지간한 곳들 걸어다니기도 좋고 코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교통이 참 좋았던 것도 기억에 남아요.
이런 숙소가 또 있을까 싶어요, 다음에 여행 오면 또 이용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