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리뷰를 남기지 않지만, 출장이 잦아 다시 찾고 싶은 곳에는 꼭 기록을 남긴다. 편하게 낮춤말로 평가해 본다.2021년 리모델링 후 5년 가까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관리 상태가 좋다. 욕실에는 곰팡이가 거의 없고, TV·침대·가구·스위치 패널처럼 놓치기 쉬운 곳도 먼지가 거의 없어 평소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곳임을 알 수 있었다. 냉장고 위에 과자 봉지가 하나 있었고 냉장고와 스타일러 위쪽에는 먼지가 조금 보여 한 번쯤 청소가 필요해 보였지만, 바쁜 성수기 끝무렵인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특히 테라스에 취사 공간이 있는데도 연기나 기름때로 인한 미끌거림이 전혀 없었다. 큰 외부 창으로 환기도 편리했고, 관리 상태가 놀라울 정도였다. 에어컨 흡입구와 필터도 매우 깨끗해 전문 업체를 통한 정기 세척이 이뤄지는 듯했다. 객실 단가를 생각하면 TV를 비롯한 가전제품이 모두 국내 브랜드라는 점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인상을 받았다.여름에도 개별난방 조절이 가능했고, 환풍기는 이격 소음 없이 조용했다. 인조가죽 가구의 헤진 곳도 없었으며 벽 쪽, 의자와 테이블 밑까지 깨끗했다. 코너비드, 대리석 줄눈, 실리콘 마감도 꼼꼼해 처음 시공부터 유지관리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보였다. 취사 집기까지 갖춘 객실을 이 정도로 관리하려면 적지 않은 인력과 비용이 필요할 텐데, 단기적인 이익보다 객실 품질을 우선하는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사람이 하는 일이라 간혹 미흡한 부분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기존 리뷰와 직접 확인한 객실 상태를 종합하면 현재의 관리 수준은 믿기 어려울 만큼 훌륭하다. 전기차 무료 충전과 조식까지 제공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다. 위치와 주변 환경은 평가에서 제외했으며, 재방문 의사 확실하다.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