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은 모나이전에 나의 어릴적 가장 최애한 나만의 장소이다. 이 드래곤밸리호텔에 딸과 함께 늦은 휴가갈 생각을 하니 마음이 벅찼다. 비록 주말가격에 3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지만 나는 그 가치를 높이 사 2박을 선택하였다. 오래되어서 낡은걸 알면서도 흔쾌히 갈 정도로 선택했다는 말이다. 룸정비가 끝났다는 문자도오고 좋았는데 아내가 소파옆 뒤공간에서 여자 브래지어가 있다고 했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미안했고.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했다. 직원이 방문한다했고 방문해서 수거를 하면서 하는말이 휴가시즌이고 그래서 정신이 없어서 실수를 한거같다고. 적절한 대답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그냥 정중히 고개숙여 사과하면 된다. 심지어 남자직원은 담배를 방금 피고왔는지 담배냄새가 진동을 한다.내가 예민하다고 한다면 그럴 수 있다. 근데 정당한 요금을 지불하고 투숙한다는것은 서비스요금도 포함이 되어있다는것이다. 그저 편히 기분좋게 머물다 가면 되는것이다. 그 이상의 서비스는 바라지 않는다. 사소한 옷차림, 냄새, 말의표현 이런것들이 가장 중요한 서비스라는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교육을하든 개선을 하든 그건 모르겠지만 나의 가장 사랑했고 행복했던 추억의 장소를 그들로 인해서 훼손되지 않았음 하는 바람에 한마디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