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마지막날 1. 공항이랑 가까워야함 2. 바다가 보여야함 3. 가격이 저렴해야함이 세가지 조건의 숙소를 검색하다가 선택한 숙소입니당세가지 조건에 부합하면서도 객실 사진에 넓은 식탁이 있는게 좋았어용전날 밤 야시장에서 음식 포장할건데 보통 숙박업소 가면 테이블이 쪼꼬만해서 결국 바닥에서 먹어야 하잖아요 ㅠㅠㅋㅋ그래서 예약해놓고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위생은 별로일거야.. 불편한데가 있을 거야.. 이 가격에 감수해야겠지.. 하고 갔는데 진짜 너무 좋았어요룸도 넓고 싱크대도 있고 테라스도 있는데다가 누워서도 보이는 오션뷰🥹 심지어 보통 숙박업소에서 전자렌지 사용하려면 근처 편의점이나 로비가서 부탁해야 하는데 룸에 전자렌지도 있더라구요 .. 바닥도 온돌 난방이라 엄청 따끈따끈하고 피부도 건조해지지 않고 느좋.. 특히 남편이 1박에 20 넘었던 숙소보다 여기를 더 맘에 들어하고 담에 제주오면 여기 또 오자고 누워서 바다 구경하고 행복해해서 좋았습니당사실 가격이 비수기인거 감안해도 저렴해서 위생 부분은 감안해야지 하고 갔는데 룸도 너무 깔끔하고, 여자분들은 머리 기니까 수압 약하면 진짜 짜증나잖아용..^^ 수압도 약할 줄 알았는데 진짜 쎄서 ㅠ 마지막날 밤 불편한 것 없이 굉장히 행복하게 보냈어요커튼이 얇아서 아침에 아침 햇살이 와다닥 들어와서 아침 일찍 깨시는 분들 아니면 그 점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어요테라스 오고가는 중문이 두꺼워서 열고 닫을 때 무겁다고 느꼈지만 제주 바람 막아준다고 생각하면.. 음.. (제주 바람에 등 떠밀려 다니던 인간..^^) 다음에 또 제주 올 날이 있을 때까지 오래오래 남아있으면 좋겠습니당 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