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주인의 말로 인해 매우 불쾌한 경험을 했습니다. 외국인이라서 차별한 건지 명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손님에게 적절하고 친절한 말을 해주지 않았습니다.어제 오후 4시경, 기준 인원 2명이지만 최대 3명까지 숙박 가능한 객실을 예약했고, 오후 6시 반쯤 펜션에 도착했습니다. 기준 인원보다 1명이 더 많아 추가요금을 지불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위해 가져온 고기와 해산물을 조리하던 중, 오랜만에 보는 친구 2명이 잠깐 들르고 싶다고 해서 잠시 방문하도록 허락했습니다. 음식은 밤 10시쯤 조리됐고, 객실 바깥 벤치에서 식사를 준비한 후 먹고 있었습니다. 그때 펜션 주인은 밤 11시가 되면 불을 끄겠다고 말했고, 이어서 “사람이 몇 명이에요? 너무 많네요. 2명은 지금 바로 집에 가세요.”라고 화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때 저희는 아직 식사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펜션 주인은 저에게 “다시는 우리 펜션을 예약하지 마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말이 펜션 주인이 손님에게 해도 되는 말일까요? 이 말을 들은 뒤 너무 기분이 나빠져서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습니다. 숙소 주인이 아무 말 하기 전에, 저는 혹시 친구들이 집에 가지 않게 되면 추가 요금을 내거나 새 객실을 추가로 예약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펜션 주인이 우리에게 그런 식으로 이야기한 것은 정말 충격적이고 불쾌했습니다. 그 후 속상한 마음으로 식사를 마저 하지 못한 채 객실로 돌아갔습니다. 객실에 돌아오니 펜션 주인은 다시 우리 방 앞으로 와서, 친구 2명도 숙박을 허용하되 조용히 있고 외부에 나가지 말고 방 안에서 조용히 지내 달라고 친절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그날 밤은 그 방에서 친구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고, 친구들에게 숙박을 허용해 준 점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앞에서 수치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어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결국 이 여행은 좋은 추억으로 남지 못했습니다. 이 후기를 작성한 목적은 펜션 주인을 비방하거나 피해를 주려는 의도가 전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