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3명 숙박이 가능하고 가성비가 좋은 숙소를 찾아봤었는데, 짐을 펴 둘 곳이 없거나 창문이 작고 트인 뷰가 없거나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거나 동선이 불편하거나 등등 제가 생각하는 단점이 있는곳들을 제외하고, 신축 건물이며 창이 크고 뷰가 괜찮으며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으로 라비앙즈 해운대 에비뉴가 괜찮은듯하여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숙박을 해보니 위치가 해운대 구남로에서 살짝 안쪽에 있어서 시끄럽지 않았고, 구남로로 나가기는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방 내부는 현관이 넓어서 들락날락할때 편했고, 방바닥이 카펫이 아닌 마루바닥이라 좋았습니다. 주방 겸 거실은 아일랜드 식탁에 접이식 의자 4개가 갖춰져 있어서 공간 활용이 좋았고 의자도 편안했어요. 그리고 벽 한쪽이 투명한 붙박이장으로 되어있는데 내부가 보여서 답답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여러명의 여행 짐을 수납하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냉장고 및 전자레인지와 전기주전자에 싱크대까지 있어서 편리했고, 이렇게 작은 공간이지만 내부가 알차게 되어있다는 점이 숙박하기 편했습니다. 그리고 침대 매트리스는 적당히 탄탄해서 허리가 아프지 않았고, 침구는 베개가 인당 2개씩 셋팅되어 있어서 편히 잘 수 있었습니다. 욕실은 세면대, 변기, 샤워기가 신축건물이라 새제품으로 깨끗해서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비치된 샴푸, 린스, 바디워시 향도 좋았어요. 수건도 넉넉했고 드라이기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욕실이 좋았던 점이 동선이 문을 열고 닫고 이용할때 불편한 곳이 많은데 여기는 작은 공간 안에서도 편하게 문을 열고 닫고 움직일 수 있는 동선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신축이라 공기청정기 및 전동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잘 사용했어요. 저는 20층에서 숙박하였는데, 고층이라 건물 사이사이로 해운대 바다까지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 또 해운대 여행을 오게 되면 여기로 오려고 합니다. 연박으로 와도 좋을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