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밤11시에 도착했습니다. 짐을 내려 놓고, 씻고 나오니 짐 밑에 뭔가 기어다녀서 보니 수십마리의 개미떼더군요. 놀라서 에프킬라를 뿌렸더니, 일부는 죽고 일부는 쨉싸게 벽과 바닥 틈으로 도망치더군요. 이중침대 밑에는 이전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낡은 야구공, 헤어롤, 과자봉지 등등과 마른 먼지가 가득 있었음)가 있었고, 식기류는 이전 사람들이 대충 씻어놓은 그대로 중간중간에 음식 찌꺼기가 굳어 있었습니다. 컵에서는 물비린내가 심하게 나서 사용불가였구요. 화장실은 퀘퀘한 냄새가 나서 사용하기가 역겨웠구요. 제가 다녀본 펜션 중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당장 항의하고 환불 받아 나오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몸이 불편해서 휠체어에 의지해서 이동해야 하는 연로하신 어머니를 모시고 간 가족여행이라 밤11시에 다시 어디로 이동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다시는 야놀자 통해서 펜션 예약하는 일은 없지 싶습니다.전혀 관리하지 않는, 투숙객이 나가면서 대충 정리하고 치운 그대로 다음 투숙객을 받는, 낡고 오래된 개미와 해충이 들끓는, 편집된 사진과 직접 꾸며 쓴 후기로 고객을 유인하는 정말 최악의 펜션이었습니다.'야놀자' 다시는 이용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