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친절해요. 호텔이 언덕 쪽에 있어서 올라가면서 조금 더웠습니다. 그런데 프런트 담당 직원분의 소프라노급 목소리의 친절한 응대에 더위가 싹 가셨습니다. 이후에도 차가운 생수를 챙겨 주시면서 살갑게 맞아주시는게 프로다운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위치가 높은 만큼 전망도 좋고 무엇보다 상쾌한 공기가 참 좋았습니다. 아, 호텔 정문 바로 앞이 용두산 공원이라 신선한 공기와 피톤치드는 무한 공급 받을 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시원한 침구, 그리고 시원한 산바람 속에서 일어나면서 그 동안 야간 잔업 하면서 쌓인 피로가 싹 달아났습니다. 다음 달에 휴가 받으면 식구들과 또 한번 찾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곳입니다. "잘 쉬고 갑니다. 다음에 또 뵐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