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주무시기 좋습니다. 근방이 다 모텔촌이고 편의점도 가깝고 번화가(제주시청)도 조금만 걸어가면 있습니다.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이용은 안 했지만 화장실 안에 욕조가 있어서 더 괜찮은 인상이 남았습니다. 내부에서 뭔가 즐기거나 하지 않고 딱 깔끔하게 잘 숙소가 필요하신 분들이 들르시면 되겠습니다. 시설 자체는 오래된 느낌이 듭니다만 오래되었다고 해서 불편할 이유는 없지요. 기본 비품은 수건, 칫솔, 폼클렌징, 샤워타월 주십니다. 빠른 입실이라 짐 놓고 나가기는 좋지만 둘이서 음식을 먹거나 하기에는 아무래도 화장대에 의자가 하나다 보니까 애매하더라고요. 바닥에서 먹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대실이나 낮 시간에 실내에서 노시려는 분은 참고하시고요. 더 낮은 가격이나 더 높은 가격의 숙소들도 있겠지만, 너무 낮은 가격의 불안함과 굳이 잠만 잘 건데 더 불필요한 넓이나 컴퓨터 등의 부대시설 없이 담백하게 지내는 목적이 있었기에 괜찮았습니다. 다음에 머물 기회가 있디면 또 들를 의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