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 여행 중에 하루 묵었는데, 참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우선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응대가 따뜻했고, 필요한 게 있으면 바로바로 챙겨주셔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숙소는 바다랑 정말 가까워요. 걸어서 금방이고, 바다 보러 왔다가 잠깐 쉬기 딱 좋았습니다. 위치 덕분에 차도 복잡하게 안 돌리고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어서 더 편했고요.건물은 좀 오래된 편이지만, 그에 비해 관리를 잘 해놓으셔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어요. 객실 청소도 깔끔하게 되어 있었고, 이불이나 바닥, 화장실 상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정수기랑 전자레인지도 공용 공간에 잘 마련되어 있어서 간단한 것들 챙겨 먹기에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