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슬러
운명을 거슬러
우리가 만날 수 있다면
”
2020년 2월, 눈 내리는 겨울
평범한 일상을 살아오던 ‘남우’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 온 연인이자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 ‘지혜’에게
갑작스러운 이별을 통보받는다.
헤어지거나 싸워도 꼭 다시 만나기로 한 2월 29일,
남우는 지혜에게 늘 만나던 산장에서 보자는 메시지를 남기고 그곳으로 향한다.
그러나 지혜를 만나기를 기대하고 도착한 산장에서는 한 ‘사내’와 ‘소년’을 만나게 되고,
세 사람은 서로 자기가 먼저 산장을 예약했다며 다툰다.
하지만 산장 주인은 연락 두절,
산장 밖에 주차해 둔 차는 바퀴 자국도 없이 사라진다.
이상함을 느낀 세 남자는 걸어서라도 산을 내려가려고 하지만 같은 자리만 맴돌고
탈주한 연쇄살인범 ‘빡빡이’의 흉흉한 뉴스까지 더해져 ‘남우’는 두려움에 떨기 시작한다.
그때, 가까스로 연락이 닿은 산장 주인과의 통화로
세 사람의 이름이 모두 ‘김남우’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사내’는 내내 갖고 있던 노트를 보며 엉뚱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세 남자는 운명을 바꾸고 산장을 무사히 떠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