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정말 신기하네요. 어떻게 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아요?
강은 추우면 얼어버리는데...."
"한없이 넓고 깊으니까...끝없는 생명이 나오는 거 아닐까요?
절대로 얼거나 멈추지 않죠."
바다를 향한 꿈으로 가득한 해는
나쁜 짓 인줄 알면서도 홍을 납치하려는 초에게 동조한다.
하지만 해는 초가 몸값을 얻어내기 위한 전보를 치러 나간 사이에
기침으로 괴로워하는 홍을 풀어주고, 홍은 해에게 다가간다.
"나... 모르겠어?"
갇힌 공간 두 남자와 한 여자.
이들은 과연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