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눈을 뜬 스물아홉의 생일날 아침.
주인공 나난은 몇 년째 사귀던 애인에게 갑자기 이별을 통보 받고…
디자이너로 일했던 직장에서는 레스토랑 매니저로 좌천당한다.
이 나이에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 나이에 나의 꿈과는 다른 이 곳에서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과 좌절로 최악의 생일을 맞이하게 되는 나난.
그러던 중 훈훈한 외모에 꽤나 능청맞은 증권맨 수헌과 만나게 된다.
나난의 단짝친구 동미는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자 자유연애자이고,
착한 남자 정준은 여우 같은 어린 여자에게 딱 걸린 샐러리맨이다.
보증금이 부족해 남녀 사이지만 룸메이트로 지내는 동미와 정준은 어느 날 티격태격하다
과한 음주로 인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다.
무엇 하나 내 맘대로 되는 것 없이 나이는 먹어가고, 일들은 점점 더 꼬여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