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국군대위 한영범은 인민군 이창섭, 류순호, 변주화, 조동현을 포로 수용소로 이송하는 특별 임무를 부여받고 부하 신석구와 함께 이송선에 오른다. 그러나 포로들은 배위에서 폭동을 일으키고, 폭동 중에 기상 악화로 고장 나버린 이송선 때문에 여섯명의 병사들은 무인도로 고립된다. 유일하게 배를 수리할수 있는 순호는 전쟁후유증으로 정신을 놓은 상태. 생존 본능만 남겨진 채 병사들은 점점 야만적으로 변해간다. 그 와중에 인질이 된 영범은 악몽에 시달리는 순호에게 여신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고, 순호는 여신님에 빠져 안정을 되찾아 간다. 모두는 순호를 변화 시키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계셔 대작전’을 시작하고 가상의 여신님을 위해 공동의 규칙을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