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7년, 이탈리아 나폴리.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카를로 브로스키로 태어나 신의 뜻으로 카운터테너가 된 ‘파리넬리’. 그는 형 리카르도와 함께 음악 여행을 시작하며, 천부적인 재능과 노력으로 이탈리아를 넘어 전 유럽을 흔드는 카스트라토가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형 리카르도의 음악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서로를 속고 속이는 냉정한 오페라 무대와 모든 여자들에게 사랑 받으면서도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운명 속에서 갈등하게 된다. 그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마지막 선택을 해야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