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연소개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음악의 성지 루체른을 넘어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깊은 감동을 선사해 왔다. 2021년 상임지휘자로 취임해 브루크너, 말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를 주력으로 악단의 레퍼토리를 더욱 밀도 있게 구축한 미하엘 잔데를링이 포디움에 오른다. 여기에 비범한 재능과 거침없는 테크닉으로 사랑받는 첼리스트 한재민이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협연한다. 스위스의 정교하고 균형 있는 사운드와 한재민의 깊은 음악성이 보여줄 무대를 기대해도 좋다.
□ 프로그램
P. I. Tchaikovsky Eugene Onegin, Op. 24 - Polonaise
차이콥스키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E. Elgar Cello Concerto in e minor, Op.85
엘가 첼로 협주곡 마단조 Op. 85
Intermission 휴식
P. I. Tchaikovsky Symphony No. 4 in f minor, Op. 36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바단조 Op. 36
□ 출연진
지휘자 미하엘 잔데를링
브루크너, 말러, R. 슈트라우스를 포함한 후기 낭만주의 레퍼토리로 수년간 루체른 심포니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미하엘 잔데를링은 2021/22 시즌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임명됐다. 그는 루체른 심포니와 워너 클래식 레이블을 통해 브람스 교향곡 전곡과 브람스의 ‘다섯 번째 교향곡’이라 불리우는 브람스 피아노사중주 작품을 아놀드 쇤베르크가 관현악 편성으로 편곡한 버전이 수록된 음반을 발매했다.
2025/26 시즌 베를린 필하모닉, NHK 심포니,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다시 초청되었으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베를린,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예정이다.
잔데를링은 루체른 심포니와 함께 아시아, 남미, 독일을 순회 연주했으며,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필하모닉, BBC 스코티시 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첼리스트 한재민
2006년생 첼리스트 한재민은 2021년 루마니아에서 열린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열 다섯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두 달 뒤에는 제네바 국제 콩쿠르 3위 및 특별상을 받아 50년 만의 첼로 부문 한국인 입상자라는 영예를 얻었다. 또한 2022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결선에서 윤이상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1976)’을 연주해 우승을 차지했는데, 결선에서 이 협주곡을 연주해 우승한 건 콩쿠르 20년 역사상 첫 기록이었다.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스타방에르 심포니, 오클랜드 필하모닉 등 세계 저명한 오케스트라 및 얍 판 츠베덴, 정명훈, 구스타보 히메노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했다. 첼리스트로서는 유일하게 도이치 그라모폰의 ‘라이징 스타’ 시리즈에 선정되어 2023년 6월 첫 디지털 싱글이 발매되었다.현재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루체른 심포니는 루체른 문화 컨벤션 센터(KKL Luzern)의 상주 오케스트라이자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세계적인 음악의 도시로 유명한 루체른에서 오케스트라는 해마다 수많은 콘서트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루체른 극장의 오페라 오케스트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21/22 시즌부터 미하엘 잔데를링이 상임 지휘자로 임명되었으며, 오케스트라는 2022년부터 피아노 페스티벌 ‘Le piano symphonique’를 개최하고 있다.
루체른 심포니는 1805/06년도에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오케스트라다. 2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오케스트라답게 전통과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루체른 심포니는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디터 암만, 로디온 셰드린, 토마스 아데, 볼프강 림 등의 작곡가들에게 작품을 위촉해 현대음악을 알리는데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또한 라이징 스타 시리즈, 런치 콘서트, 아르투르 바저상과 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젊은 아티스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루체른 심포니는 자체 아카데미와 적극적인 아웃리치 프로그램 운영으로 2018년 젊은 청중가(Junge Ohren) 상을 수상했다.
2021년, 루체른 심포니는 워너 클래식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오케스트라의 위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의미있는 결실을 맺었다. 2023년, 워너 클래식 레이블을 통해 브람스 교향곡 전곡 음반이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