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연소개
뛰어난 실력과 뜨거운 열정을 갖춘 젊은 음악가들의 축제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 세 번째 막이 오른다. 올해는 ‘Joy of Music’ 이란 주제로 인간의 희로애락을 품은, 삶의 동행자로서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3년간 본 음악제를 이끌어 온 장한나 예술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그동안 쌓아 온 예술적 성과와 음악적 철학을 집약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재작년 ‘나 자신(Be Yourself!)’을 찾고 작년 ‘불멸의 사랑(Immortal Beloved)’을 그렸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은 마침내 음악이 주는 기쁨과 마주하며 그 위대한 여정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클래식계 가장 주목받는 젊은 거장들을 주축으로 지역의 우수 연주자들로 구성된 역대 가장 화려한 라인업과 그들이 보여줄 수준 높은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작년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에서 뛰어난 해석과 즉흥연주로 큰 찬사를 받은 율리우스 아살이 올해도 한국 관객을 만난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1번과 마지막 제32번, 리듬감이 돋보이는 버르토크 모음곡, 그리고 아살의 전매특허인 즉흥연주를 결합한 드뷔시 프렐류드 셀렉션을 선보인다. 과감한 연주력에 투명하고 시적인 음색을 더해 자신만의 세계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는 아살의 무대에 빠져보자.
CAST
율리우스 아살 Julius Asal, Piano
□ 프로그램
B. Bartók Suite for Piano, Op. 14
버르토크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작품 14
L. v. Beethoven Piano Sonata No. 32 in c minor, Op. 111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32번 다단조, 작품 111
- 휴식 Intermission -
L. v. Beethoven Piano Sonata No. 1 in f minor, Op. 2/1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1번 바단조, 작품 2/1
C. Debussy Selection of Préludes with Improvisations
드뷔시 즉흥연주가 있는 프렐류드 선곡
□ 출연진
• 율리우스 아살, 피아노
율리우스 아살은 메나헴 프레슬러(Menahem Pressler)로부터 “독특하고 아름다운 소리와 특별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는 찬사를 받으며, 그의 세대에서 가장 촉망받는 연주자 중 한 명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10월 도이치 그라모폰과 독점 계약했고, 2024년부터 2년간 활동하는 BBC 차세대 아티스트와 클래식 FM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었다. 런던 위그모어 홀, 빈 무지크페어라인, 도쿄 산토리 홀, 예술의전당(서울), 함부르크 엘브필하모니 등 권위 있는 공연장에서 연주했으며, 옥스퍼드 피아노 페스티벌, 클라비어페스티발 루르, 라인가우 뮤직 페스티벌, 그슈타드 썸머 음악제 등 주요 페스티벌에도 꾸준히 초청받고 있다. 2025년 테런스 저드-할레 상을 수상했으며, BBC 콘서트 오케스트라 그리고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솔리스트로서 데뷔했다. 스페인 레이블 IBS 클래시컬에서 발매한 그의 데뷔앨범 프로코피예프의 발레곡 ‘로미오와 줄리엣’에 아살 자신이 편곡한 곡들을 담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즉흥연주와 피아노에 대한 거의 원어민 수준의 자유로운 접근은 그의 연주회에서도 잘 드러난다. 2024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의 데뷔 무대와 2023년 도이치 그라모폰 옐로우 라운지에서 그는 혁신적인 콘셉트로 고전 작품과 즉흥연주를 결합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아살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와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공부했으며, 그에게 영향을 준 가장 중요한 스승으로 엘다르 네볼신, 안드라시 쉬프 경,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를 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