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개
동화적 환상을 걷어낸 흑백의 스릴러
고전 발레의 우아함과 현대 무용의 파격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세계 무용 팬들을 사로잡은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이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수작 [백조의 호수]로 한국 관객을 매혹한다. 마이요는 원작의 동화적 환상을 걷어내고, 흑과 백, 선과 악, 순수와 욕망의 대비를 세련된 미장센으로 풀어내며 ‘백조’를 인간 내면을 파고드는 치밀한 심리 드라마로 변주했다. 차이콥스키 원곡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음악은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작품의 긴장감과 감정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출연진 및 제작진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Les Ballets de Monte-Carlo
모나코는 한 세기 이상 발레 역사상 가장 빛나는 페이지를 장식했으며, 오늘날 창조와 표현의 중심지가 되었다. 1985년 모나코 공주가 몬테카를로 발레단을 창단할 당시, 공주는 독창적인 창작물들을 세계 초연하고 재능 있는 안무가들을 초청하는 길을 열고자 하였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에서 20년 이상 안무가이자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크리스토프 마이요는 자기 자신만의 스타일로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작품 속에 녹여내며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을만한 레퍼토리들을 내놓았다. 현재까지 마이요의 지휘 아래 세계 각국의 쇄도하는 공연 요청을 소화해 내며 국제적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파격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무대를 트레이드 마크로 진보하는 모던 발레의 중심에 서 있다.
안무가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 Jean-Christophe Maillot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는 투르 국립 콘서바토리에서 무용과 피아노를 공부하고, 로젤라 하이타워 국제 무용학교에서 수학했다. 1977년 로잔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함부르크 발레단의 존 노이마이어에 의해 발탁, 5년 동안 솔로이스트로서 무대에 올랐다. 1987년 그는 몬테카를로 발레단을 위한 <놀라운 만다린>을 창작,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 후 1992-1993 시즌 발레단의 예술고문을 맡았으며, 1993년 모나코 공주에 의해 감독 겸 안무가로 임명되었다. 그는 몬테카를로 발레단을 위해 < Vers un pays sage >, <로미오와 줄리엣>, <신데렐라>, <라 벨르>, <알트로 칸토>, <파우스트> 등 40여 편의 발레 작품을 창작했다. 그의 작품들은 스웨덴 왕립발레단,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덴마크 왕립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베자르 발레 로잔, 볼쇼이 발레단과 같은 세계 주요 발레단들의 레퍼토리에 포함되어 있다. 마이요는 모나코 공국의 문화훈장과 프랑스 문화예술훈장을 받았다. 2008년 모스크바에서 자신의 작품 <파우스트>로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안무상을 수상했고, 2015년 <말괄량이 길들이기>로 최고 공연상을 포함한 세 개의 황금가면상을 수상했다.
제작진
안무: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 Jean-Christophe Maillot
음악: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Piotr Ilitch Tchaïkovski
무대: 에르네스트 피뇽-에르네스트 Ernest Pignon-Ernest
의상: 필립 기요텔 Philippe Guillotel
조명: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 사뮈엘 테리 Samuel Thery
드라마투르기/대본: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 장 루오 Jean Rouaud
작곡: 베르트랑 마이요 Bertrand Maillot
지휘: 이고르 드로노프 Igor Dronov
연주: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 Korea Coop Orchestra
초연: 2011년 12월 27일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니콜라 브로쇼)